우리 아이가 플링을 시작한지 어느덧 일년이 지났네요.

처음에 기본문장과 파닉스로 시작했던 것이 지금은 거의 모든 과정을 다 하고 있습니다.

처음 플링을 시작할 때는 이미 많은 아이들이 하고 있기도 했지만,

지금처럼 다양한 포맷이 없었는데 점점 문법, 회화, 단어까지 기초를 다져주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는 것을 보고 전부 신청해서 하고 있어요.

 

그래서, 하루에 정해진 분량 1일분량만 우리아이는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파닉스와 사이트워드, 단어교실 등은 100%완료를 했고, 기본영어는 4레벨완료를 하고 방학동안은 단어와 복습위주로 할까, 진도를 나갈까 궁리중이에요~

 

랭킹을 매기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경쟁하기 때문에 하루에 급작스럽게 순위가

올라가는 아이들을 보면 하루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학습하는 것 같더군요!~

그렇게 하면 효과가 얼마나 있을까 우리아이가 따라하면 어쩌지..걱정했지만,

워낙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해야하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다행스럽게 규칙적으로 일정한 양을 날마다 하고 있어요~

 

처음엔, 날마다 하지 않고 가끔 빠뜨리기도 하고 그래서, 콤보레벨 올리기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한 달도 빠지지 않고 하다 보니 그게 습관이 되어 방학하기 전 석달 동안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석해서 지금은 콤보레벨이 4단계가 되었답니다~

방학이라 할머니집에 다녀오고 어제부터 다시 시작이에요~

어제저녁 할머니집에 다녀와 피곤할 텐데도, 플링은 꼭 하더군요.

 

알파벳은 동생이 하고 있고 큰 아이는 파닉스부터 시작했는데, 처음엔 단어 쓰는 것도 그리고 스스로 읽는 것도 어려워했어요..

하지만, 플링에서 읽어주는 것을 따라 하면서 어느덧 완벽하진 않지만, 단어를 읽을 줄도 알게 되었고, 기본영어를 통해 문장을 통째로 암기하는 아이를 보면 대견하고 신기한 생각이 들어요~

문장을 일부러 외우라고 시키지 않아도, 한 문장이 프로그램 안에서 여러 번 나오기 때문에 소리 내서 따라하다보니 쉽게 외우더군요~

이 효과는 플링에서만 발휘되는 게 아니라서 학원선생님께  문장암기력이

참 좋다는 칭찬을 여러 번 받았답니다.

 

문법교실은 좀 어려워하고 있어서 며칠에 한번씩 하고 있지만, 회화교실은 이보영선생님의

톡톡튀는 설명도 재미있어하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

또한 학습을 완료하고, 만점을 받을 때마다 덤 쿠키를 준다는 것이 학습의욕을 높여주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여러 영어공부사이트를 찾아보면 재미와 흥미를 끄려는 욕심에 자칫 게임처럼 변해버리는 경우가 있지만, 플링은 그런 면이 없어서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우리아이는 복습을 잘 하려고 하지 않아요~

날마다 진도표시가 되고 있기 때문에 6000단어복습은 하고 있지만, 기본영어나 파닉스심화 등 복습하지 않고 넘어간 것이 꽤 된답니다~ 그것만 해도 쿠키가 상당하겠죠....(엄마 생각에는요 ^^)

무한복습이 되기 때문에 많이 복습할수록 이익이 된다는 생각이지만, 아이는 약간 지겨워하고 복습하지 않아도 진도는 나가기 때문에 잘 하지 않으려 해요.

하지 않은 복습도 쌓이면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그걸 다 한다는 것도 쉽지는 않죠.

그래서 지금 일부러 기본문장 다음레벨을 신청하고 있지 않고 있는데

아이가 진도를 나가고 싶어해서, 오늘 신청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1회는 복습하지 않는다면, 진도가 나가지 않도록 프로그램하면 어떨까, 생각해봐요~ 날마다는 아니더라도, 일주일 단위로요.. 일주일 정도되면, 테스트 받는 과목도 있는데 그런 과목이라도 일단 1번씩은 복습완료가 되지 않으면 테스트를 못 받게 한다거나,,하는 식으로 약간 진도에 제약을 거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우리아이는 그렇지 않지만, 랭킹을 살피다 보면 하루에 너무 많은 양의 진도를 한꺼번에 나가는 아이들을 볼 때가 있어요~ 그런 아이들의 학습효율을 위해서라도 한번 검토해 주시면 좋겠어요..

 

또한, 6000단어에서 중간에 나오는 문장도 좀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그냥 문장만 나오고 넘어가서, 그런 경우엔 문장암기의 효과는 아직은 아이수준에 기대하기 어렵거든요. 인터넷 특성상 눈으로 읽으면서 귀로 같이 듣는 게 효과가 배이상이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문장을 외우고, 읽기가 되니까, 영어동화책이나 영어일기쓰기에 관심을 갖고 있어요..지금도 떠듬떠듬 새로 생긴 다이어리에 짧게나마 일기를 쓰고, 영어동화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욕심을 부립니다. 그래서, 영어동화읽기 학원에 보내고 있는데요, 그곳에서 문장암기력이 좋다는 칭찬을 들은 후엔 더 열심히 하려고 해요. 능숙하진 못하지만, 영어동화를 읽는 모습을 보면 무척 대견합니다. 또한, 요즘 팝 듣고 외우는데 관심이 많거든요~

 

그래서 플링에서도 짧은 우화나 노래 같은 걸로 여러 문장을 한꺼번에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과목도 생기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단을 외우다 보면, 좀 더 긴 내용을 한꺼번에 외울 수 있을테고, 효과가 좋을 것 같아요!~플링에 그런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다른 학원을 다닐 필요 없이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플링을 많이는 아니지만, 몇 엄마에게 소개시켜 주고 나서 왜 이제서야 소개해줬냐는 원망 아닌 원망을 좀 들었답니다~ 일반 학원에 비해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자율스럽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라서 다들 만족스러워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좀 더 발전하는 플링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