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플링 파닉스를 모두 마쳤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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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hrhrhr | 작성일 | 2011.11.01 01:57 | 조회수 | 10109 |
안녕하세요. 플링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달이 지났네요. 그 동안 플링 파닉스를 복습까지 다 마치고 선물도 하나 받고 꼬박꼬박 개근해서 4콤보가 되었답니다. <플링을 시작하며> 6살 우리 민규는 알파벳과 단어 몇 가지는 알았지만, 읽거나 쓰기는 전혀 안되어 있었고, 파닉스는 간단한 자음 몇 가지만 알고 있었어요. 그 동안 지루한 파닉스 가르치기가 싫어서 파닉스를 무시하고 있었는데,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어요. 이런저런 검색 끝에 플링을 발견했습니다. 파닉스가 3과목이나 되고 다른 학습 사이트에서는 찾을 수 없는 사이트워드 학습이 있어서 망설이지 않고 신청했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선물 꾸러미가 잔뜩 있어서 동기부여도 되고, 기간에 상관없이 무한 복습할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구요.
과목도 읽기, 쓰기, 단어, 문법, 회화까지 다 되어 있어서 이 사이트만 잘 이용해도 영어공부 다 커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에는 run to speak까지 생겨서 더욱 좋아요. <플링을 공부하며> 그래도 설마 30일을 꼬박 개근을 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이제 겨우 6살이고 행여 영어에 질릴까 저도 매일매일 강요할 생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선물의 힘이 정말 막강하네요. 30일이 아니라 벌써 130일이 다되어 가는데 한번도! 빠진 적이 없습니다.
외갓집이나 할머니댁에서도 꼬박꼬박, 심지어 여름휴가 가서도 빼놓지 않았답니다. 휴가가서 호텔방에 컴퓨터 있는 거 보고, 민규가 "플링 할 수 있겠다! 다행이다!" 했답니다. 중간에 선물을 한번 받아보고는 더욱 실감이 났던 모양이에요. 요즘도 질리지 않고 매일매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어려워했어요. 특히 writing 부분은 손도 못 대었어요. 그런데 20일쯤 지나면서부터는 파닉스에 따라 철자를 유추하면서 제법 쉽게 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100점을 맞아야 쿠키를 많이 얻는다는 것을 깨달으면서는 100점이 나올 때까지 자연스럽게 반복 학습을 하게 되면서 저절로 단어를 외우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30분씩 걸렸는데, 나중에는 10분만에 한 챕터를 끝내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단어와 철자를 많이 익히게 되면서 간단한 단어들은 영어책에서 나오면 혼자 읽을 수 있게 되었어요. 마치 처음 한글 배울 때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기*영어도 병행하고 있는데, 훨씬 쉽게 하고 있답니다. 플링에서 배운 단어네~하면서요. 아직 문장을 읽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책을 읽을 때 예전과 달리 알파벳이 눈에 들어오는 모양이에요.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단어의 뜻이 한글로 적혀있지 않고 그림으로만 유추하게 되어 있고, 파닉스 규칙에 대한 설명이 없이 예시 단어만 나열되어 있어서 (ex a-e, i-e 등) 아이 혼자 공부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어요. 그리고 가끔 파닉스를 공부하는 아이에게는 좀 어려울 법한 단어들이 (ex. loon, cicada 등) 있었습니다. 이 점이 보완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플링을 마치며> 플링 파닉스를 마친 지금, 자음은 다 음가를 알아요. 모음도 대표적인 음가와 자주 나오는 oo, er, ae 등을 알게 되었답니다. 문장은 아직 무리이지만, 단어는 많이 읽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꾸준히 매일매일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서 너무 좋아요. 주위에 영어유치원이나 비싼 학습지를 하는 친구들도 많지만 민규가 플링덕분에 재미있게 꾸준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전혀 부럽거나 걱정되지 않아요. 지금은 파닉스를 마치고 사이트 워드를 배우고 있습니다. 사이트 워드를 마친 후 더욱 발전할 민규의 영어 실력이 기대됩니다. <사진> 열심히 플링하고 있는 민규와 동생이에요. 동생은 4살이지만 오빠가 공부할 때마다 꼬박꼬박 같이 하면서 나도 플링 해달라고 조른답니다.
[출처] 플링 파닉스를 모두 마쳤답니다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 <플링>) |작성자 자백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