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학습 후기] 210일 연속 콤보를 한 후...이렇게 달라졌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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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buzz53 | 작성일 | 2009.05.08 12:20 | 조회수 | 8993 |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둔 직장맘입니다.
플링을 알게 된 지도 벌써 1년이 다 돼 가네요.
아이가 처음에는 하다 말다 하더니 언젠가부터 재미를 붙여서는
지난 10월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플링을 하고 있습니다.
30콤보를 7번이나 했으니 210콤보인 셈이지요.
[파닉스]와 [사이트워드]를 거쳐 [기본영어 2000문장]을 210일 동안 꾸준히 공부하고 난 후
정말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먼저 제가 플링을 선택한 이유는
1) 탄탄한 짜임새 때문이었습니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4가지 영역을 골고루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단순한 문형을
반복적으로 그러나 지루하지 않게 학습시켜 학습자가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도록 짜여 있어
아이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 아이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다양한 그림과 활동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반복적인 활동으로 산만하지 않아 아이가 영어 공부를 쉽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3) 게다가 공부를 하며 받은 쿠키로 자기가 원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쿠키 제도는
아이에게 큰 동기 부여를 했습니다. 아이는 그동안 닌텐도 칩을 2개나 받았습니다.
자신이 꾸준히 공부를 하여 받은 선물로 아이는 성취감을 꽤 크게 느끼는 듯했습니다.
이렇게 210일 동안 연속 콤보를 한 후 아이는
1) 이제 문장을 술술 읽습니다.
파닉스를 어려워하고 단어 하나 읽는데 쩔쩔맸었는데 이제는 제법 잘 읽습니다.
물론 새로 나온 단어는 아직도 대충 넘어갑니다.
하지만 소리와 단어를 빨리 연결시키고 쉽게 따라합니다.
2) 파닉스를 공부하니 발음도 더 정확해졌습니다.
그냥 소리를 듣고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문자와 소리를 연결하여 외우니 발음을 더 정확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3) 영어 어순에 대한 개념이 잡혔습니다.
굳이 문법을 설명하지 않아도 영어의 기본적인 패턴을 스스로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4) 아이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플링을 하기전에는 제가 직접 집에서 영어를 가르쳤었는데 내 아이를 직접 가르치려니 욕심이 앞서고
또 직장을 다니다 보니 시간을 내어 꾸준히 가르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보여 적잖이 당황하고 있던 차에 플링을 시작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플링을 하면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조금씩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5) 스스로 영어 공부를 합니다.
플링은 하루에 2-30분입니다. 물론 학원에서 공부하는 시간에 비하면 짧지요.
하지만 학원에 가서 두 시간씩 멍하니 앉아 있다가 오는 것보다는
2-30분이라도 집중해서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자기가 계획한 시간에 스스로 공부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플링을 하면서 얻은 가장 큰 것은 무엇보다도 아이가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 아이의 목표는 365콤보입니다.
이제 210콤보를 했으니 이 목표도 달성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아이는 아직도 영어 학원에 다니지 않습니다.
매일하는 플링과 틈틈이 하는 엄마표 영어가 전부입니다.
물론 영어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에 비하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영어는 단기간에 마스터하는 그런 과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하면 언젠가 결실을 맺으리라 봅니다.
소신을 가지고 플링을 하는 여러 친구들과 어머니들도 힘내시고
우리 모두 같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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